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저스티스 고등학교의 한 여학생이 4일 밤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은 친구와 영상통화 중 의식을 잃었고, 친구는 즉시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인은 과다복용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현장에서 약물 사용 증거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이 사건은 라우든 카운티 내 고등학교에서 연이은 과다복용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행정명령을 발표한 11월 이후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다.
해당 행정명령에 따라 버지니아 교육부(DOE)는 학교와 관련된 과다복용 사례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모든 학부모에게 통지하도록 지시되었다.
경찰은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약물과 관련하여 취할 수 있는 다음의 조치에 대해 공유했다.
- 정신 건강, 친구 문제, 약물 사용과 관련하여 섣부른 판단 없이 짧은 대화를 할 것
-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부모나 보호자의 허락 없이 어떠한 약도 복용하지 말라고 교육할 것
- 허가받은 약국 이외의 곳에서 약을 구입하지 말 것
- 자녀의 의심스러운 택배와 신용카드 청구 내역을 확인할 것
- 자녀의 스마트폰을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수상한 메시지가 있는지 확인할 것
- 오피오이드를 인식하는 방법을 배울 것.
- 가정 내에서 불법 약물 사용에 주의할 것.
- 주변에 오피오이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
- 해독제인 날록손을 투여한 후에도 과다복용 증상이 지속된다면 911에 신고할 것
오피오이드 위기와 과다복용 예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어팩스 카운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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