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라우든 카운티, 유권자 명부에서 비시민권자 삭제

비시민권자
2024년 선거를 앞두고 여러 유권자의 유권자 등록을 취소 [WJLA 보도화면]

버지니아주 라우든 카운티가 주 정부에 의해 비시민권자로 확인된 98명의 유권자 등록을 취소했다고 라우든 카운티 선거 관리국이 밝혔다. 이는 글렌 영킨 주지사 행정부가 버지니아주에서 등록된 6,303명의 비시민권자를 확인하고 이들의 유권자 명부에서 삭제하라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데 따른 조치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선거 관리국은 메모를 통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985명의 유권자 등록을 취소했으며, 이들에 대해 페어팩스 카운티의 스티브 데스카노 연방검사와 제이슨 미야레스 법무장관에게 이 사건을 회부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개인들이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미국 법무부는 이러한 조치가 연방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영킨 주지사의 비시민권자 제거 노력을 법원에서 중단시키려 하고 있다. 법무부는 90일 이내에 유권자를 체계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금지하는 연방법을 근거로 제기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영킨 주지사는 이 과정이 2006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이전 민주당 주지사들도 유사한 절차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비시민권자가 투표하는 것은 불법이며, 우리는 이들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페어팩스 카운티 공화당 위원회 의장인 케이티 고르카(Katie Gorka)는 비시민권자가 실제로 투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차량 관리국(VDMV)과 선거 관리국(ELECT) 간의 협력을 통해 비시민권자의 등록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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