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모건 지역의 한 상점 주인이 21일 아침, 도둑의 침입으로 인해 10만 달러 이상의 물품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상점 주인 탐 리(Tam Le)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인근 빈 식당의 벽을 허물고 터널을 뚫어 리 리쿼(Le Liquor)라는 동네 편의점 및 보석 상점에 침입했다. 리 주인은 “상점 내부는 완전히 엉망이었고, 보석이 10만 달러 이상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절도 사건은 CCTV에 포착되었으며, 영상 속 용의자는 후드티를 착용하고 쇠망치를 들고 벽의 구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리는 이 구멍을 만드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대형 해머와 크로바, 벽돌을 부수는 데 최소 다섯 시간 이상 걸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둑은 카메라를 잠시 응시한 뒤 다시 몸을 숨기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리는 사건 발생 시각이 오전 5시 30분경이라고 언급하며, “맥주, 와인, 주류는 도난당하지 않았고, 보석이 주요 타겟이었다”고 덧붙였다.
리는 이 상점이 수십 년간 운영되어온 역사적인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이번과 같은 침입 사건은 처음이라고 강조하며, 최근에 몇 차례 시도된 도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향후 상점의 벽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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