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회원비 인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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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 [Gabe Ginsberg/Getty Images]

코스코는 9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회원비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으로 인해 기본 연간 회원비는 기존 60달러에서 65달러로, 상위 등급인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은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각각 조정된다.

코스코는 이번 인상이 약 5,200만 명의 회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회원으로 알려졌다.

이 발표 이후 코스코의 주가는 수요일 마감 후 장외 거래에서 약 2% 상승했다.

이번 회원비 인상은 201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코스코는 평균적으로 5년 반마다 회원비를 인상해왔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는 상황을 고려해 인상을 연기해왔다.

코스코는 회원비를 주요 수익원으로 활용해 상품 가격을 경쟁력 있게 유지하고 있다.

경쟁사인 월마트 소유의 샘스 클럽은 2022년에 9년 만에 처음으로 회원비를 인상했지만, 인상 후에도 샘스 클럽의 회원비는 연간 50달러, 상위 등급인 ‘플러스’는 110달러로 코스코보다 저렴하다.

BJ’s 홀세일의 연간 회원비는 일반 회원 55달러, 상위 등급 110달러이다.

한편, 코스코는 지난해부터 다른 회원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했으며, 셀프 체크아웃 구역에서 회원 확인 절차를 추가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무단 사용자를 단속한 것과 유사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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