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체감 온도가 화씨 100도에 가까워지면서 아직 할로윈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지만, 현지 소매업체들은 시원하고 청명한 가을 저녁을 기대하며 할로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달 말에 인기 메뉴인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출시할 예정이며, 홈디포는 12피트 높이의 해골 장식을 379달러에 판매 중이다. 또한, 코스코도 할로윈 장식을 다시 선보이고 있다.
마이클스는 ‘할로윈 100일 전’ 캠페인인 ‘썸머윈(Summerween)’을 통해 매장 입구부터 다양한 할로윈 장식을 선보이고 있다. 플라스틱 해골, 거미줄 문양 장식, 테이블 장식, 유령 쿠션, 다양한 크기의 세라믹 호박 등이 판매되고 있다.
버지니아주 덜레스의 마이클스 매장을 방문한 한 쇼핑객은 “놀랍지는 않지만,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은 것 같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할로윈 장식을 언제 시작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녀는 웃으며 “아마도 꽤 막바지에 시작할 것 같다. 10월 중순쯤?”이라고 답했다.
마이클스는 올해 ‘썸머윈’을 발표하며 지난해 미국인 73%가 할로윈 활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할로윈의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전국 소매 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9월 이전이나 중순에 할로윈 쇼핑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비록 그녀는 아직 할로윈 장식을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다른 사람이나 존재로 변신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변장을 하고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꾸미는 것에 열광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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