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버지니아에서 폭우로 물이 불어나 11일 제임스강 주변의 여러 휴양지가 폐쇄됐다.
공원 당국은 높은 수위로 인해 일부 지대가 물에 잠겨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물에 잠기기 전 무엇이 있었는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나무가 곳곳에 쌓여 있고 바위와 온갖 종류의 잔해물이 떠내려왔다”고 말했다.
당국은 홍수 발생 시 빠른 물살로 인해 어떤 것이 밀려올지 예측할 수 없으므로 특히 강 근처에 접근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수위는 약 16피트까지 상승하여 포니 패스쳐(Pony Pasture) 주차장과 구칠랜드 카운티의 메이든스 크로싱스 등 여러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제임스강 저지대에 위치한 터커 파크(Tucker Park)는 완전히 폐쇄되었으며, 당국은 며칠 동안 청소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 후반에도 더 많은 비가 예상되어 일반인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시기는 며칠 뒤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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