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추가 수면, 심장 건강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 나와

수면
자료 사진 [Getty Images]

주말 동안 바쁜 주중의 수면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추가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심장 건강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런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Congress)에서 발표되었으며, 9만 명 이상의 수면 습관을 추적한 결과이다.

연구에 따르면,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에 늦잠을 자는 사람들은 심장병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19%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 시간이 길수록 긍정적인 효과가 더 뚜렷했다.

워싱턴DC에 위치한 카이저 퍼머넌트의 심장 전문의인 조 로다토 박사는 “(해당연구에서)주말 동안 가장 많은 ‘보충 수면’을 취한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그룹에서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의 발생률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얼마나 많은 추가 수면이 필요한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로다토 박사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주중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주말에 늦잠을 자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로다토 박사는 “최적의 수면 시간은 매일 7~8시간”이라며, “우리는 매일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이는 전반적인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KVirginia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

커뮤니티 최신글

항공편 최저가 검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