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워싱턴DC에서 총 5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10대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DC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총격 사건은 5월 31일 금요일 오후 6시 사우스이스트 W 스트리트 1600블록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총상을 입은 피해자 3명이 발견됐으며, 이 중 18세의 키스 화이트가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두 명의 피해자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오후 8시 35분, 사우스이스트 애틀랜틱 스트리트 700블록에서 두 번째 총격 사건이 발생해 38세의 게리 로버슨이 숨졌다.
오후 10시 40분경에는 노스이스트 게일스 스트리트 1700블록에서 세 번째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후 1시간 30분 동안 다운타운 곳곳에서 3건의 총격 사건이 더 발생했다. 오후 11시 30분경 북동부 서머로드 1200블록에서 발생한 네 번째 총격 사건에서는 성인 남성 1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자정 이후 남동부 S 스트리트 1600블록에서 다섯 번째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으며, 그곳에서 총상을 입은 청소년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3시가 조금 지나 노스웨스트 코네티컷 애비뉴 1000블록에서 여섯 번째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이 출동했다. 이 사건에서는 성인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DC 경찰은 사건의 원인과 배경을 조사 중이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