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총격 사건 이후 센트럴 버지니아 학교들, 보안 강화 조치 시행

센트럴 버지니아
센트럴 버지니아 학교들, 보안 강화 조치 시행 [WJLA 보도화면]

4일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14세 학생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센트럴 버지니아의 여러 학교에서 법 집행 기관의 보안 강화 조치가 시행됐다.

하노버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카운티 내 모든 학교에 경찰 병력 배치를 늘렸다는 공지를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스티브 윌스 경관은 “이런 사건은 미국의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경찰의 추가 배치가 지역 사회에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윌스 경관은 “이런 조치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시행해 온 기존의 절차”라고 설명하며, 경찰 병력의 증가 기간은 사건의 중대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노버 카운티 내 모든 학교에는 이미 경찰관들이 배정된 상태다.

리치몬드 교육감 제이슨 카마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성명을 발표하며, “조지아에서의 총격 사건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리치몬드 경찰에 고등학교에 대한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리치몬드 시장 레바르 스토니는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희생되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라며, 자녀를 둔 부모로서의 심정을 전했다. 그는 “내 딸이 학교에 가서 돌아오지 않는 상황을 상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구치랜드 카운티 공립학교는 총격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가족들에게 안전 절차를 재확인하고, 자녀들에게 의심스러운 행동이나 우려 사항을 신뢰할 수 있는 성인에게 보고하도록 권장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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