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미국인들이 헬렌 허리케인으로 인한 폭풍 해일과 홍수로부터 긴 복구 작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D.C. 지역의 자원봉사자들과 응급 구조대원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대원들은 3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 현장에 배치되어, 허리케인 헐린으로 큰 피해를 입은 생명 구출 작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사망자는 100명을 초과했으며, 애쉬빌의 일부 지역은 거의 지도에서 사라진 상태다.
헬렌 허리케인으로 인한 홍수는 플로리다주에서 테네시주까지 인명과 재산을 파괴했다. 이 참사 속에서 메릴랜드주에서 파견된 수십 명의 응급 구조대원들이 최전선에서 30명 이상의 사람들과 여러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구출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 및 구조 서비스의 코리 스메들리 국장은 “응급 구조대원들은 경미한 부상부터 방향감각 상실까지 다양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들의 재산에도 피해가 발생했으며, 우리는 내륙 수난 구조 작업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공군의 헬리콥터 수중 구조팀인 HART의 대원들은 애쉬빌에서 그들의 활동 사진을 공유했다. 이들은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작업을 시작한 뒤 주말 동안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이동해 피해자들에게 구호물품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스메들리 국장은 “많은 사람들이 통신이 끊겨 서로 단절된 상태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 팀과 함께 체계적으로 각 지역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 또한 플로리다, 조지아, 테네시 및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팀을 배치하여 홍수 피해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샘 블록 담당자는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 전기와 수돗물조차 없다. 이는 큰 문제다. 사람들은 물 없이는 요리나 다른 일을 할 수 없다. 많은 다리가 파괴되어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재난에 익숙하다”고 말했다.
블록은 WCK((World Central Kitchen)가 플로리다주의 빅 벤드 지역에 30개 이상의 파트너 푸드 트럭을 배치하여 해안 지역 사회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현장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음식을 배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풀드 포크 샌드위치를 가져다주면 사람들의 기분이 잠시 나아진다. 그러나 이번 재난은 그들의 인생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허리케인 헐린 파괴력 ‘압도적’…사망자 91명, 1000명 이상 실종
알링턴 카운티 수상 구조대, 허리케인 헐린 속 주민 수십 명 구조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