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경찰관 3명 총격 용의자, 13시간 대치 끝에 항복

워싱턴dc 경찰관 총격
경찰관 3명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대치 상황을 벌이고 있다. [7뉴스 보도화면]

워싱턴DC 남동부 주택가에서 경찰관 3명에게 총격을 가하고 1명에게 부상을 입힌 용의자가 약 13시간의 대치 끝에 항복했다.

14일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에 따르면,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오전 7시 30분쯤 남동부 한나 플레이스 5000블록에 위치한 주택으로 출동했다.

용의자로 확인된 줄리어스 제임스(46)는 경찰의 연행에 불응하고 진입을 시도하는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경찰관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다른 경찰관 1명도 부상을 입었지만 총에 맞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주택 내부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경찰과의 대치 상황을 벌였다. 경찰은 용의자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용의자는 추가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후 협상 전문가가 투입됐고, 수시간 동안 용의자와 전화로 연락을 시도한 끝에 오후 8시 30분경 용의자는 항복했다.

그는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으며, 경찰관에 총기 폭력을 가한 추가 혐의가 현재 계류 중이다.

부상을 입은 경찰관 4명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경찰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도로를 통제했으며, 인근의 가필드 초등학교와 플러머 초등학교도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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