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월요일인 7월 1일부터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된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7.15달러로 오르며, 직원 수가 11~50명인 중소기업의 경우 시간당 15.50달러로 50센트 인상된다.
워싱턴DC에서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17.50달러로 인상된다.
락빌에 위치한 스테인 스퍼링 법률사무소의 변호사 달라 멕클러는 고용주들에게 새로운 정책과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관리와 교육을 권고했다. 그는 “재택근무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시간을 정확히 기록하고 ‘시간외 근무’를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용주들은 직원의 급여를 인상할지 아니면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상에서제외되는 비면제 직원으로 전환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도자들은 이번 인상이 모든 노동자들이 생활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매 40시간 근무당 약 20달러를 더 벌게 될 것이라고 계산했다.
또한, 2022년에 통과된 이니셔티브 82에 따라 워싱턴DC에서 팁을 받는 직원의 최저임금도 시간당 8달러에서 10달러로 오른다.
일부 사업주들은 이번 인상이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메뉴 가격 및 서비스 요금을 인상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네바다와 오리건주도 7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이 시행된다.
추가로, 미국 노동부가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연간 보수 기준을 현 10만7432에서 13만2964로 인상하려는 결정에 대해 네 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 소송들은 노동부가 권한을 초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이 인상되면 더 많은 노동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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