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을 맞이한 워싱턴 지역에서 일일 최고 기온 기록이 새로 써졌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5일에도 기록이 다시 수립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4일 레이건 국립공항에서는 98도의 고온을, BWI 마셜 공항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는 99도의 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레이건 공항에서 2019년에 세운 이전 최고기록(96도)을 넘어섰으며, 덜레스 공항에서는 약 40년 전인 1985년에 세운 이전 기록(95도)을 넘어서게 되었다.
국립기상청은 무더위가 최소 며칠 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일일 신기록을 또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화요일에는 매우 덥고 화창한 날씨가 예상되며, 최고 기온은 95~100도 사이가 되겠다. 수요일 최고기온도 역시 비슷한 수준에 머물며 무더위는 지속된다.
목요일에는 한랭전선으로 인해 소나기와 폭풍이 올 수 있겠으며 이로 인해 기온은 90도대로 다소 식겠다.
올라갔던 온도는 금요과 다가오는 주말까지 80도대로 내려가겠고 토요일은 비가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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