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 배상소송 대리업체 에어헬프(AirHelp)가 2024년 미국 최고의 공항과 최악의 공항 순위를 발표했다.
2024년 에어헬프 스코어(AirHelp Score) 보고서는 전 세계 69개국, 239개 주요 공항의 순위를 평가했으며, 미국 내 공항들도 이에 포함되었다.
에어헬프는 항공편의 정시 출발 빈도, 대기 시간, 청결도, 소매점 및 식음료 시설에 대한 승객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항 순위를 매겼다. 평가는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의 항공편 데이터를 기준으로 삼았다.
여행객들이 꼽은 미국 최고의 공항 5곳은 다음과 같다:
-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 (SLC)
-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IAD)
-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 (DTW)
-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ATL)
-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국제공항 (MSP)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은 여행객들에 의해 미국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었으며, 10점 만점에 8.28점을 받았다. 이 공항은 정시 출발 성능 부문에서 6위, 전 세계 공항 중 8위를 차지했다.
SLC는 솔트레이크시티 도심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하나의 터미널과 두 개의 콩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터미널과 주차장을 선보였으며, 2026년까지 추가적인 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공항은 델타 항공의 허브 공항으로서, 2023년에는 26,952,754명의 기록적인 여행객을 맞이했다. SLC는 매일 330편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95개의 직항 목적지로 연결된다.
여행객들이 꼽은 미국 최악의 공항 5곳은 다음과 같다:
-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 (FLL)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SFO)
- 올랜도 국제공항 (MCO)
- 해리 리드 국제공항 (LAS)
-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JFK)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은 에어헬프에 의해 미국 최악의 공항으로 선정되었으며, 7.33점을 받았다. 전 세계 공항 중에서는 167위에 올랐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이 공항은 포트로더데일, 할리우드, 다니아 비치와 인접해 있으며, 마이애미 북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져 있다.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은 얼리전트 항공, 제트블루, 스피릿 항공의 주요 기지 역할을 하며,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공항은 일 평균 336편의 출발 항공편과 94개의 도시에 대한 직항 서비스를 제공하며, 28개국 57개의 국제 목적지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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