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는 전기 요금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레딧(Reddit)의 주택 소유자 커뮤니티에서는 에어컨 사용과 관련한 한 가지 질문이 화제가 되었다. “하루 종일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시간대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는 것보다 더 나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의 권장 사항을 살펴보았다.
미국 에너지부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온도 조절기를 평소 설정 온도에서 7°F-10°F(약 4°C-6°C) 낮추어 하루 8시간 동안 유지하면 난방 비용을 최대 1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온도 조절기를 사용하면 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집에 있을 때는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외출 시에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부는 “하루 종일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것보다는 시간대에 맞춰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온도 조절기를 통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기가 없는 경우에도 출근 전이나 외출 전 수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여름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 요금을 줄이고 싶다면 에너지부의 권장 사항을 참고해 온도 조절기를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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