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애난데일 소재 병원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같은 날 저녁, 짧은 수색 끝에 메릴랜드주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피해 여성이 용의자에 대한 법원의 보호 명령을 받은 상태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이노바 페어팩스 메디컬 캠퍼스 바깥에서 피해자의 퇴근을 기다렸다가, 피해자가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 자신의 차량으로 길을 막아섰다.
이에 피해자는 911에 신고했으며, 용의자가 차에서 나와 살해 위협을 가했다고 경찰에 전했다.
경찰이 현장으로 급히 출동하던 중, 용의자는 총격을 가해 피해자를 살해했고, 경찰 도착 전에 현장을 빠르게 벗어났다.
경찰은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을 통해 용의자의 흰색 SUV를 추적하여 메릴랜드주 옥손 힐 지역에서 해당 차량을 정지시키고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차량 내부에서는 총기가 발견됐다.
용의자는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타일렌 제닝(30)으로 확인되었으며, 2급 살인, 총기 사용, 납치, 보호명령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렉산드리아 초등학생, 장전된 총 가지고 등교
연봉 15만달러도 VA 알링턴에서는 ‘중하위 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