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경찰은 1일 오후 펜타곤 시티의 패션센터 센터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에 대한 긴급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총성이 들렸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총격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강도 행위로 인한 혼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오후 3시 30분경 S. Fern Street 1100 블록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건의 경과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남아 있었다.
매장 직원인 자네스 존슨은 “가게가 매우 바빴던 상황에서, 처음에는 앞쪽을 지켜보고 있다가 갑자기 큰 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소리가 컸지만 처음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다시 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쇼핑몰 복도를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그때 매니저가 마이크를 잡고 무언가 일이 벌어졌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세 명의 용의자가 망치를 들고 매장에 침입해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도주하면서 소화기를 방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쇼핑몰 내부에서 두 개의 작은 망치와 매장 외부에서 방출된 소화기가 증거로 확보됐다
쇼핑객인 에인슬리 그린리는 “우리 모두 탈출구로 달려가서 매장의 뒷방으로 대피했으며, 누군가가 세 명의 남자가 망치를 휘두르고, 그들이 소화기를 뿌리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린리는 매장 내부에서 약 한 시간 동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은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되었으나, 일부 매장은 자발적으로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 용의자는 모두 검은 옷을 착용한 10대 남성 세 명으로 묘사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사건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진 시민은 알링턴 경찰서 팁라인(703-228-4180) 또는 ACPDTipline@arlingtonva.us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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