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알링턴 카운티 요크타운 주택가의 진입로와 자동차 두 대에서 나치 문양과 인종 차별적 발언이 스프레이로 낙서되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최초 신고를 접수한 데일 스미스는 N 17번가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 진입로에서 나치 문양 낙서를 발견했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웃 주민의 차량 두 대에도 나치 문양과 인종차별적 발언이 스프레이로 새겨져 있었다.
스미스는 링 카메라 보안영상을 통해 진입로에서 낙서를 하는 모습을 포착했으며, 이들은 어린이나 십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알링턴 카운티의 은퇴 소방관인 스미스는 이들의 행동이 어릴지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문양과 단어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알 만큼 충분한 나이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의 부모가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스미스는 또한 이전에는 이 지역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소 불안한 상황이라며 특히 집 밖을 오갈 때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웃 주민들은 스미스의 적극적인 공론화에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알링턴 카운티 경찰은 21일 밤 보도를 통해 해당 사건이 증오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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