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워싱턴 DC, 미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 1, 2위 나란히 선정

미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

버지니아주 알링턴과 워싱턴 D.C.가 제17회 미국 스포츠의학학회(ACSM)에서 발표한 ‘가장 건강한 도시 지수’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영양, 식품 및 운동학과의 스텔라 볼페 교수는 “버지니아주 알링턴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하며, 그녀가 현재 ACSM의 회장직도 겸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순위는 흡연율, 당뇨병 발생 건수 등의 개인 건강 점수와 함께 도시가 주민의 신체 활동 요구를 얼마나 잘 충족하는지를 평가하여 지역 사회 환경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ACSM의 가장 건강한 도시 지수 상위 5위에는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위스콘신주 매디슨이 포함되었다.

해당 평가에 따르면, 미국 100대 대도시의 주민들은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이 좋지 않다고 보고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알링턴과 워싱턴 D.C.가 상위권에 오른 이유는 각각 달랐다. 연구에 따르면 알링턴 주민의 운동률은 87.8%로 가장 높고, 흡연율은 3.4%로 가장 낮았다. 또한 알링턴 주민의 76.4%가 매일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워싱턴 D.C. 주민들은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지수에 따르면, D.C. 주민들은 하루에 두 가지 이상의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비율이 37.9%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D.C. 주민들은 운동,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또는 도보 통근 부문에서 상위 5위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성과는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도시의 환경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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