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경찰은 마사지 치료사 피카드 존슨(31세)이 두 명의 고객에게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발표했다.
존슨은 ‘물체 삽입 성범죄(Object Sexual Penetration)’ 혐의로 두 건의 기소를 받았으며, 이는 성적 접촉이나 삽입이 사람이 아닌 물체를 통해 이루어진 경우를 의미한다. 사건은 알렉산드리아의 듀크 스트리트에 위치한 마사지 엔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해당 마사지 센터에서 치료사로 근무했으나, 그의 정확한 근무 기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2024년 8월 1일부터 9월 26일 사이에 폭스체이스 쇼핑센터를 방문하여 존슨과 부적절한 접촉을 경험한 고객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고객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마사지 엔비 지점에서 문제를 겪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사건에 대한 반박을 했다. 인근에서 근무하는 다른 남성은 마사지 체인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며, 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경우 가족이나 친구의 추천을 받은 치료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했으며, “이런 환경은 성범죄자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존슨은 보석으로 석방되었으며, 다음 법원 출석은 11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경찰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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