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가 복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며, 수 천명의 주민들에게 식량 및 주택 지원을 제공하는 ‘211’ 핫라인에 90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 조달했다.
도리스 듀크 재단의 자금 지원을 받아 시작된 이 시범 프로그램은 DC를 비롯해 메릴랜드, 버지니아, 켄터키, 오리건,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운영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이 청구서 지불 및 식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재정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정들이 사회봉사기관으로부터 아이를 빼앗길 두려움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한 통로를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재단의 장주연 아동복지책임자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일부 지역에서는 위탁보육제도에 들어가는 가족의 수가 극적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211 서비스는 “무엇을 어떻게 도와드릴까요?”라는 단일 질문으로 시작해, 전화를 건 가정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
211번으로 걸려온 전화는 911 콜센터에서 24시간 내내 응답하며, 전화를 거는 이들은 이민 신분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는다. 또한, 다양한 언어의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어 언어 장벽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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