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21일 체스터필드 순회법원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1년, 리치몬드 대학 농구 스타였던 카신 위버는 자택 내부의 냉동고에서 세 살배기 아들인 아돈 위버의 시신이 발견되며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아돈 위버는 2018년 10월에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돈의 모친인 디나 위버는 남편이 아이를 주먹이나 벨트로 때린 전력이 있다고 증언했다.
아들이 사망한 날 밤, 카신 위버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돈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전문적인 의료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았다.
당초 디나 위버도 이 사건과 관련하여 기소되었으나, 그녀는 학대 피해자로 인정되어 작년 10월에 기소가 취하됐다.
카신 위버는 살인, 아동 방임, 사체 은닉 혐의로 지난 7월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10월 말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사건 보고서에 문제가 있다는 변호인의 신청으로 12월 21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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