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주택 가스누출 폭발 사고로 1명 사망·13명 부상

스털링 주택폭발
2024년 2월 16일 스털링 주택 폭발 현장 [WUSA9 보도화면]

버지니아주 스털링에서 발생한 주택 폭발 사고로 소방관 한 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라우든 카운티 소방 당국에 따르면, 최초 대응 소방관들은 오후 7시 40분경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374 실버 리지 드라이브 주택으로 출동했다. 소방관들이 주택 내부로 진입한 뒤 얼마 되지 않아 폭발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500갤런 규모의 지하 프로판 탱크가 누출되고 있었다며, 주택 내부에 진입한 소방관들이 무전을 통해 누출 사실을 보고하는 짧은 찰나에 폭발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두 명과 반려동물들은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폭발로 인해 사망한 소방관은 45세의 트레버 브라운으로 확인됐으며, 소방관 11명과 민간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다음날 소방관 4명이 여전히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이들 모두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 당국은 폭발의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버지니아 프로판가스협회는 가스 누출이 의심되는 경우 가능하다면 프로판 탱크의 주요 가스 공급 밸브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잠그고, 발화 물질이나 스파크가 튈 수 있는 전기를 차단하고, 건물이나 지역에서 모든 사람을 대피시키고, 911에 신고를 접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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