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명 피해 입힌 허리케인 에르네스토, VA·MD 해안 위협

허리케인 에르네스토
허리케인 에르네스토 [Fox 5 DC 보도화면]

허리케인 에르네스토(Ernesto)가 버뮤다를 향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델라웨어, 메릴랜드, 버지니아의 해안 지역에도 위협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서니 비치 경비대장 조 도넬리는 “강한 파도와 위험한 조류가 예상된다”며, “17일에는 약 4피트의 파도가 예상되며, 18일에는 4피트에서 6피트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주말 동안 상당히 큰 파도와 함께 급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도넬리에 따르면, 에르네스토와 같은 폭풍이 근처에 있을 때 바다의 파도는 ‘파주기’라는 현상으로 인해 조금 더 멀리서 부서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파도가 더 먼 거리에서 발생하여 더 강한 힘을 갖게 됨을 의미한다.

도넬리는 “주말 동안 수영을 계획하고 있다면 변화하는 파도 조건, 즉 파도의 높이와 강도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상의 이유로 해변 폐쇄 또는 접근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8일과 19일 아침에 해안 경비원들과 만나 안전 계획을 조율하고, 필요한 경우 제한 조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허리케인 에르네스토는 이번 주 초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후 수십만 명의 주민들에게 전력과 수돗물 공급을 중단시키는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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