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에게 마약 제공한 페어팩스 카운티 교도관, 최대 20년형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 [Bryan Dozier/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페어팩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FSCO)의 전직 교도관이 뇌물을 받고 수감자에게 마약과 기타 밀수품을 제공한 혐의로 5일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로버트 티어도르 샌포드 주니어(37)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페어팩스 카운티 성인 구치소(ADC)에서 수감자에게 마약과 휴대폰 등을 밀수입하고, 기밀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샌포드는 또한 수감자들이 마약을 밀매할 수 있도록 라텍스 장갑과 접착체를 제공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샌포드는 수감자들에게 교도관의 감방 수색 계획, 마약 탐지견 사용 장소 등의 기밀 정보를 전달했으며, 수감자의 동료로부터 마약을 받아 매춘 여성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2023년 5월 4일, FSCO는 샌포드의 공모자를 수색하여 다량의 마약과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 다음 날, 샌포드는 뇌물 수수 관련 정보를 삭제하고, 약 2주 후 자녀 돌봄 문제를 이유로 사직했다.

샌포드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으며, 선고 공판은 9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어팩스 카운티 ‘뱅크 저깅’ 극성…은행 고객 1만 달러 강탈

KVirginia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

커뮤니티 최신글

항공편 최저가 검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