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넌도어 국립공원에서 강과 하천에 대한 전면적인 낚시 금지가 12일에 해제되었다고 공원 당국이 발표했다.
이번 낚시 금지는 지난 6월 27일에 시행되었으며, 이는 낮은 수량과 높은 수온으로 인한 조치였다. 특히 DMV 지역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기온이 100도에 달하는 날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공원 당국은 낮은 수량과 높은 온도가 물고기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용존 산소 수치가 치명적인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환경에서의 낚시는 이미 개체 수가 감소한 토착 송어에게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12일, 공원 당국은 최근의 강우가 수환경을 개선하여 낚시 금지를 해제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연 및 문화 자원부 책임자인 에반 차일드레스는 “물고기와 그들이 서식하는 취약한 환경에 대해 신중하게 다뤄야 하며, 올여름의 가뭄으로 인해 물고기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조건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물고기를 풀어주기 전에 물 밖에 두는 시간을 최소화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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