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메리 카운티 응급 서비스 국장, 펜타닐 절도 혐의로 해고

세인트 메리 카운티 응급 의료 서비스 국장 토마스 레일리가 환자용 펜타닐 절도 혐의로 해고되었다. 셰리프 사무소는 레일리를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응급 구조대에서 사용되는 많은 약품 상자와 펜타닐 바이알이 훼손된 정황이 발견되었으며, 초기 조사 결과 약품 상자가 강제로 열리고 펜타닐이 염수 용액으로 대체된 것으로 드러났다.

셰리프 사무소의 알리사 카사스는 “수사관들이 카운티 전역의 모든 의료 유닛과 약품 보관 시설을 조사한 결과, 많은 약품 상자와 펜타닐 바이알이 훼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레일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기소되지 않았으나, 그의 계약은 23일부로 종료되었다. 카운티 내 모든 약품 상자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약 20명의 환자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제니퍼 우츠 응급 서비스 디렉터는 “우리는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모든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매우 심각하며, 내부적으로나 관련된 개인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응급 구조대원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인정했다. 카사스는 “이런 일이 우리 공동체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츠는 레일리가 과거 약물 남용 문제를 솔직히 털어놓았으며, 그가 정규 국장으로 임명될 때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리 부서는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 그는 평생 자원봉사자이자 공공 봉사자였기에 많은 감정이 얽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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