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만 달러 복권 사기극 벌인 메릴랜드 형제 체포

복권 당첨
자료 사진 [Getty Images]

메릴랜드주에서 수백만 달러의 복권 사기극을 벌인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드웨인 헨리와 웨인 헨리는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 사이에 앤서니 헨리라는 가짜 이름과 주소를 사용하여 피해자들에게 가짜 돈가방을 우편으로 보내 큰 액수에 당첨된 것처럼 속였다. 이 가방은 잠겨 있었고, 피해자들이 세금과 수수료 등의 현금을 보내면 코드를 보내주겠다는 식의 수법을 사용했다.

또한, 피해자들이 가방을 강제로 열려고 하면 잉크팩이 터져 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이들 형제에게 보낸 금액은 총 350만 달러 이상이었다.

만약 헨리 형제가 우편 사기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최대 20년의 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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