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버지니아 주민이 보어스헤드(Boar’s Head) 델리 미트에서 발견된 리스테리아 균주로 인한 발병으로 사망한 세 번째 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CDC는 최근 사망자가 버지니아주 어느 지역 거주자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이전 두 건의 사망자는 각각 일리노이주와 뉴저지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7월 31일 이후, 9명이 리스테리아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리스테리아 감염에 대한 경각심은 7월 26일 메릴랜드의 실험실에서 개봉되지 않은 리버부르스트 샘플에서 리스테리아균(L. monocytogenes)이 발견되면서 대중에게 전달되었다.
보어스헤드의 가공 시설이 위치한 버지니아주 자렛에서 처리된 이 육류 제품에는 리버부르스트, 햄, 베이컨, 볼로냐가 포함되어 있으며, 총 700만 파운드의 제품이 리콜되었다고 보도되었다.
8일, CDC는 13개 주에서 43명이 리스테리아 감염으로 입원했으며,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데 3주에서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SDA는 이번 리콜이 5월 10일부터 7월 29일 사이에 생산된 보어스헤드 및 올드컨트리 브랜드의 71개 제품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판매 기한은 7월 29일부터 10월 17일 사이에 해당한다.
전체 리콜 품목은 USDA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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