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보건부는 독감 관련 소아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버지니아 동부 지역의 5~12세 사이의 아이가 바이러스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고했으며 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카렌 셸턴 주 보건국장은 독감은 일상적인 질병이지만 심각한 합병증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맞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접종을 받도록 촉구했다.
보건부는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손을 자주 씻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기침과 재채기 시에는 휴지나 팔꿈치 안쪽으로 입을 가리고, 아플 때에는 집에 머무르도록 당부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주 동안 독감 유사 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증가했으며, 특히 어린 아동과 학령기 아동의 경우 방문률이 높았다. 지난해에는 버지니아주에서 독감 관련 소아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버지니아주 정부는 시즌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주민의 비율은 27%에 불과하다고 전했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장소는 주정부 웹사이트(vaccinate.virgini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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