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릭시빌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해 창고에 피신 중이던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미국 국립기상청(NWS)이 일요일 밤 확인했다. 이 사실은 NWS의 피해 지역에 대한 지상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번 토네이도는 버지니아주 스털링에서 감지된 회전하는 강한 뇌우에서 발생했다.
오후 9시 14분, NWS는 토네이도가 닿기 직전에 해당 지역에 토네이도 경고를 발령했다. 레이더 영상에는 토네이도가 지역을 통과하면서 잔해가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토네이도는 컬페퍼 카운티 북서쪽 에그본즈빌 로드 서쪽 약 1/3 마일 지점의 던카드 처치 로드에서 처음 지면에 닿았다. 폭풍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여 여러 방향에서 여러 나무가 부러지고 뿌리가 뽑혔다.
토네이도는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에그본즈빌 로드를 가로지르며 추가적으로 20여그루 이상의 나무가 꺾이거나 뿌리째 뽑혔다.
토네이도는 다수의 주택과 교회를 지나갔으나 구조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강풍으로 인해 창고 두 곳이 전복됐으며, 그 중 하나에서 숨어 있던 다섯 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조경사인 로렌스 존슨과 그의 아내 브랜디, 그리고 그들의 자녀인 10세 아들, 7세 딸, 5세 딸로 확인됐다.
토네이도는 톨리버스 포레스트 레인과 스프링 할로우 레인 사이 세틀 스쿨 로드를 따라 이동하며, 최소 12그루의 큰 나무를 파괴했다. 더치 할로우 로드를 건너면서 추가적인 피해를 입혔다.
토네이도는 모뉴멘털 밀즈 로드 9000번지에서 2마일 더 이동하여 피해를 입혔다. 최종 피해는 릭시빌 로드 서쪽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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