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당국, 청소년 ‘암살 게임’ 경고 발령

암살 게임
'암살 게임'에 사용되는 장난감 총이 실제 총기로 오인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버지니아주 북부 지역에서 청소년들 사이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행하고 있는 ‘암살 게임(Senior Assassin)’이 당국의 경고를 받았다. 이 게임은 참가 학생들이 장난감 물총을 사용해 서로를 ‘암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우든 카운티 경찰국은 이 게임을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 활동으로 보고 있으며,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일부 장난감 물총이 실제 총기와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 지역사회 및 경찰로 하여금 큰 우려를 갖게 만들었다.

교육구와 경찰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공동 서한을 통해, 이 게임으로 인해 공공장소에서 실제 총기로 오인될 수 있는 장난감 총을 든 사람들을 목격하고 신고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라우든 카운티 공립학교(LCPS) 당국은 학생들이 이 게임에 참여하는 것을 강력히 권고하지 않으며, 이 게임이 주로 학교 밖 지역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학교 당국은 또한 현실적으로 보이는 무기 사용과 공격적인 행동이 지역사회 구성원 및 법 집행 기관 사이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는 라우든 카운티뿐만 아니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공유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역시 ‘암살 게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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