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립대 총기 난사, 4명 부상…현장서 남성 2명 체포

버지니아주립대
학교 캠퍼스 [WHSV보도화면]

버지니아주립대학교(VSU)에서 14일 새벽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두 남성은 총기 난사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총격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혐의는 현재로서는 제기되지 않았다.

사건은 14일 자정 30분경, 리치몬드 남쪽에 위치한 대학 캠퍼스 내 대규모 인파가 모인 곳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총격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체스터필드 카운티 경찰은 총상을 입은 두 남성과 두 여성이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대학 측은 사건 발생 후 캠퍼스를 즉시 폐쇄하고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대피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웬 윌리엄스 댄드릿지 학교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이 이번 가을 학기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수업은 다음 주 시작하지만, 신입생 및 학생 리더들이 이번 주 캠퍼스에 이미 도착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체포된 두 남성은 각각 21세로, 총기 난사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한 명은 면허 없이 총기를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VSU 재학생이 아니며, 피해자들이 이들과 아는 사이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카운티 경찰과 대학 경찰이 공동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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