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미국 대학 졸업생들이 취업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가운데, 주택 구입에 대한 관심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UCLA의 스튜어트 가브리엘 교수는 현 세대가 주택 소유에 대해 이전 세대보다 더 비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관적인 시각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첫째, 주택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둘째, 모기지 금리의 상승이다.
컨스트럭션 커버리지 웹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DC 메트로 지역에서 승인된 고정 모기지 이자율 중 71.5%가 7% 미만이었으나, 평균 이자율은 6.625%에 달했다.
30년 모기지 평균 주택 가격은 55만5천 달러였으며, 15년 평균 주택 가격은 60만5천 달러였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많은 현 주택 소유주들이 자신의 집을 판매하려 하지 않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잠재적 구매자들의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전문가들은 주택 구매를 고려 중인 이들에게 대도시 외곽 지역을 살펴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가브리엘 교수는 교외 지역에서 더 저렴한 가격과 높은 삶의 질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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