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1억 8천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연휴 쇼핑 열풍에 동참하는 가운데, 여행업계는 ‘트래블 튜즈데이(Travel Tuesday)’라는 새로운 이벤트로 틈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여행 전문가들은 트래블 튜즈데이가 연말 여행과 겨울 휴가 특가를 잡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
여행 특가는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시작해 사이버 먼데이 다음날인 트래블 튜즈데이에 마감된다. 특히 여행 날짜와 목적지가 유연한 사람들은 더 넓은 범위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로열 캐리비안과 같은 주요 업체들은 최대 30% 할인에 추가로 750달러를 할인하는 등 상당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예약 마감일은 오는 화요일(28일)이다.
또한, 프론티어 항공은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올 유 캔 플라이(all you can fly)’ 패스를 499달러 의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스피릿 항공은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시카고 등의 목적지까지 20달러의 저렴한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으며,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는 공항 라운지 이용 가격을 최대 30%까지 인하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여행 관련 업체인 프라이스라인의 최고경영자 브렛 켈러는 “재고를 방출하는 연휴 기간에는 큰 할인과 크레딧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내년 겨울과 봄까지 많은 호텔 재고를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 앱 호퍼의 수석 경제학자인 헤일리 버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수감사절을 마무리하고 있는 시점에서 다음 여행을 예약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해당 주간은 일반적으로 여행업계의 예약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트래블 튜즈데이에는 크리스마스 여행 예약이 80% 이상 할인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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