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판매된 여러 크림치즈 제품들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에 따른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아이오와주 웨스트 디모인에 위치한 하이비(Hy-Vee)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발표된 경고에 따라, 자사의 크림치즈 스프레드 2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슈라이버 푸드(Schreiber Foods) 역시 해피팜스 크림치즈 제품 중 일부를 리콜 대상에 포함시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은 특히 어린이, 65세 이상의 노인,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모넬라 감염의 주된 증상으로는 설사, 발열, 위경련 등이 있으며, 감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6시간에서 6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리콜 대상이 된 크림치즈 제품들은 알디(Aldi), 하이비(Hy-Vee), 슈넉스(Schnucks), 혼바커(Hornbacher’s) 등 미국 내 주요 소매점에서 판매됐다.
리콜 대상 제품으로는 하이비의 크림치즈 스프레드, 휘핑 크림치즈 스프레드, 쿠키앤크림 믹스 등이 포함되며, 슈라이버 푸드와 알디에서는 해피팜스의 휘핑 크림치즈 스프레드, 차이브&양파 크림치즈 스프레드, 딸기 크림치즈 스프레드 등이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다. 해당 제품들은 버지니아주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었으며, 유통 기한은 2024년 8월에서 9월 사이로 알려져 있다.
혼바커는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에센셜 에브리데이 가든 야채 크림치즈 스프레드의 리콜 사실을 공지했다. 슈넉스 역시 슈넉스 윕 크림 스프레드, 슈넉스 딸기 스프레드 및 슈넉스 크림치즈 스프레드 등 세 가지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이번 리콜 조치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해당되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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