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는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인생의 성취로 여겨지지만, 일부 주택 소유자들은 재정적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보증채권 기관인 랜스 슈어티 본드(Lance Surety Bonds)가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0%가 자신을 “주택 빈곤층”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자들은 보고서에서 주택 관련 비용이 소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이 주택 빈곤층이라 답한 응답자 8명 중 1명은 모기지 상환에 소득의 50%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기본적으로 월 소득의 평균 32%를 모기지 상환에 지출하고 있었으며, 공공요금에 추가로 14%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다른 비용을 지불하거나 저축할 여유가 제한되고 있으며, 이 중 27%는 주택 비용으로 인해 월급을 다 쓰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재정적 어려움은 특히 젊은 세대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70%의 밀레니얼 세대와 67%의 Z세대가 집 소유의 높은 비용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저축이나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주택 소유로 인한 재정적 퇴보에 대한 경험도 공유했으며, 32%는 주택 구매가 자신의 재정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64%의 주택 소유자는 증가하는 주택 비용이 걱정을 가중시켰다고 언급했다.
높아진 주택 소유 비용으로 인해 46%의 주택 소유자는 집의 필수 수리 및 업그레이드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정적 압박을 견디기 위해 40%는 추가 수입을 얻기 위해 부업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주택 비용 관리의 부담은 일부 주택 소유자에게 심각한 생계 희생을 초래하고 있으며, 22%는 주택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다른 청구서를 미룬다고 답했다. 14%는 의료비를 희생하고 있으며, 18%는 주택 비용을 지불한 후 식료품을 구입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 소유의 재정적 압박으로 인해 일부는 집 구매 결정을 의심하고 있으며, 16명 중 1명은 주택 소유의 금전적 부담을 이유로 다시 임대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1,009명의 미국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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