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최저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한 메릴랜드주가 실업률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실업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버지니아주는 안정된 실업률을 유지하며 상반된 경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노동통계국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의 2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2.4%로, 이전 달인 1월의 2.3%와 그 이전 달인 12월의 2.2%에서 점차 상승했다.
한편, 버지니아주는 3.0%의 실업률을 기록하며 지난 12월부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대비해도 변동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는 2월 실업률이 0.3%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주는 노스다코타주로, 2.0%였으며, 이어 사우스다코타주가 2.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캘리포니아주는 5.3%, 네바다주는 5.2%로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며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메릴랜드주는 2월 말 기준으로 약 2만 4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으며, 버지니아주는 전년 동기 대비 38,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주 모두에서 일자리 창출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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