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거 앞두고 USPS 문제 드러나…우편 투표 지장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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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거 앞두고 USPS 문제 드러나…우편 투표 지장 생기나 [FOX DC5 보도화면]

주 및 지방 선거 당국은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의 권리가 박탈될 수 있는 미국 우편서비스(USPS)의 지속적인 문제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루이스 디조이 우편총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편 투표용지의 지연 배달과 올바르게 주소가 기재된 선거 우편물의 반송 문제를 강조하며, 이러한 현상이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USPS 직원들 사이의 “광범위한 정책 이해 부족”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 관리자는 반복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에 진전이 없었다고 언급하며, 특히 우편 투표용지에 크게 의존하는 주에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들은 제때 발송된 투표용지라도 마감일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고, 반송된 우편물은 유권자를 비활성 상태로 잘못 표시할 수 있어 해당 유권자가 투표소에 나타났을 때 복잡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USPS의 선거 우편 서비스와 관련된 지속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시정 조치를 취하기를 간곡히 요청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유권자 참여와 선거 과정에 대한 신뢰가 제한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2024년 선거의 첫 부재 투표용지는 이미 발송되고 있다. 선거 당국은 USPS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2022년 예비선거에서 발생한 문제가 총선에서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비록 USPS가 2022년 선거에서 거의 99%의 우편 투표용지를 제때 배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선거 당국은 적은 지연조차도 유권자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USPS는 현대화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선거 우편물을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응답했으나, 농촌 지역의 선거 당국은 우편 처리 센터의 통합으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제때 배달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투표용지가 우편 소인이 찍히지 않은 상태로 도착하는 등의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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