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 근무제에 찬성하는 미국 근로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모닝컨설트가 지난 5월 1,0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압도적 다수인 87%의 미국 근로자가 주 4일 근무제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82%는 미국 내에서 주 4일 근무제가 널리 채택된다면 성공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원격 근무가 ‘거의 또는 항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주 4일 근무에 대한 지지는 75%로 감소했으며 원격 근무가 전혀 없는 주 4일 근무를 지지하는 근로자는 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4일 근무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주 4일 근무로 정의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사에서는 세대 간의 차이도 발생했는데,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는 93%가 찬성했으며, 1965년생부터 1980년생을 일컫는 X세대는 88%가 찬성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1955~1963 출생)는 4일 근무제에 가장 적은 관심(72%)을 보였다.
이들은 업무 후 개인 생활을 즐기거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주 4일 근무에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모닝컨설트는 전 세대에서 70% 이상이 관심을 나타내며 미국에서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월 자료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미국 근로자들은 여전히 풀타임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원격 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근로자들은 출퇴근 개선, 일과 삶의 균형, 그리고 불편한 사무실 근무 등의 이유로 원격 근무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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