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안전국(TSA)은 2023년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발각된 총기 수가 역대 최고라고 발표했다.
미국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총 6,370정의 총기가 발견되었으며, 이 중 93%는 장전된 상태였다.
이는 2022년 기록 6,542정을 넘어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2023년 전국 TSA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은 총 8억 5,800만 명으로, 평균 100만 명당 7.8정의 총기가 발각된 셈이다.
버지니아 공항에서는 2022년보다 1정 적은 117정의 권총이 발각됐다.
TSA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TSA 당국은 검색대에서 총기를 소지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방에 총이 들어 있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또한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TSA 검색대에 총기를 반입하는 것은 승객의 무기 은닉 허가증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범법 행위다.
총기 기내 반입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비행 시 총기를 소지하려면 자물쇠가 채워진 하드케이스에 규정에 따라 포장 한 뒤, 신고 후 위탁 수하물로 부쳐야 한다.
TSA는 검문소에서 총기를 불법 소지한 승객에게 최대 1만 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TSA 프리체크 자격은 최소 5년 동안 취소되며, 강화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C, 건강한 인구 증가세 지속…미 인구조사 결과 발표
IRS “미국 세금 시즌 1월 29일 시작”…3주 내 환급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