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짜 온라인 리뷰를 금지하는 법안이 10월 21일부터 시행되었다.
지난 8월,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온라인 리뷰의 판매 및 구매를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에 따라, 이를 위반한 개인에 대해서는 민사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해당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나 인공지능에 의해 생성된 리뷰 및 추천, 해당 비즈니스 또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없는 개인의 리뷰, 또는 그들의 경험을 인위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금지한다.
또한, 기업이 직접 리뷰를 작성 및 구매하거나 추천하는 것도 금지된다. 가짜 리뷰를 의도적으로 구매하거나, 회사 내부자로부터 얻거나, 가짜 리뷰를 유포하는 기업은 처벌 대상이며, 기업이 리뷰 작성자에게 근거 없는 법적 위협, 신체적 위협, 위협 또는 특정한 허위 공개 비난을 가하는 것도 금지된다.
FTC는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리뷰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작성 출처를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리뷰의 최신 작성 날짜를 확인하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리뷰가 올라온 경우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작성자가 다른 제품에 대한 리뷰를 작성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작성자가 단 하나의 제품에 대해 한 리뷰만 작성한 경우, 해당 리뷰는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FTC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한 경우도 있으며, 가짜 리뷰라고 해서 항상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들이 경쟁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기 위해 나쁜 리뷰를 거짓으로 게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위반을 적발한 소비자는 reportfraud.ftc.gov에서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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