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렌딩트리(LendingTree)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23%의 응답자가 물건을 훔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절도 행위는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안정성 등 현재의 경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렌딩트리는 2024년 6월, 18세에서 78세 사이의 미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물건을 훔친 응답자 중 90%는 인플레이션과 현재 경제 상황이 자신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절도를 인정한 응답자 중 5명 중 1명은 지난 1년 이내에 절도를 저질렀으며, 이 중 6%는 이러한 행위를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렌딩트리의 수석 신용 분석가 맷 슐츠는 “일부 사례는 젊은 세대가 무모하게 시험해보려는 행동일 수 있지만, 이는 전체적인 상황을 설명하지는 않으며, 전반적인 비즈니스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물건을 훔쳤다는 응답자 중 52%는 16세 이상이었으며, 절도가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체인 매장(52%)이었고, 지역 상점에서의 절도는 28%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절도자들은 식료품점에서 절도가 가장 용이하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경향은 소매업체들이 직면한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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