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가 인스타카트(Instacart)와 협력하여 식품 불안정과 아동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MC 그로서리 이니셔티브는 지역 내 약 600가구, 즉 1,000명 이상의 아동에게 매달 온라인 식료품 구매를 위한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스타카트 헬스 프레시 펀드(Instacart Health Fresh Funds)를 활용하여, 아동 1인당 월 100달러, 가구당 최대 400달러를 1년 동안 지원한다.
마크 엘리히 몽고메리 카운티 행정 책임자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식품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카운티의 리더십을 반영한다. 인스타카트와의 협력은 혁신과 기술을 통해 지역 정부가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은 인스타카트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식품 및 음료를 지역 소매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선 및 냉동 농산물, 육류, 유제품, 기본 식료품 등이 포함된다. 또한, 건강한 선택을 촉진하기 위해 인스타카트 내 맞춤형 가상 상점(Virtual Storefront) 서비스도 제공된다.
케이시 아덴-완스버리 인스타카트 정책 부사장은 “몽고메리 카운티와 협력하여 선구적인 식품 접근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족들이 필요한 영양가 있는 식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이미 상당한 가정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수혜자들이 한 달도 안 되어 700건 이상의 식료품 주문을 하여 12,000개 이상의 영양가 있는 식품과 음료가 도움이 필요한 가족들에게 전달되었다.
카운티에 따르면, MC 그로서리 프로그램은 “SNAP 갭(SNAP Gap)”에 해당하는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는 연방 영양 보조금 자격이 없지만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인 식품을 충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포함한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2023년 자립 기준에 따르면, 4인 가족이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연간 약 120,000달러를 벌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지역 정부 기관과 20개 이상의 참여 식료품점의 지원을 받아 아동 기아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카운티의 노력을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니셔티브는 웨턴(Wheaton), 애스펜 힐(Aspen Hill), 글렌몬트(Glenmont) 등 식품 접근성 문제에 직면한 저소득 지역 사회에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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