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이용객들은 2025년부터 스마트립(SmarTrip) 카드 대신 신용카드를 탭하여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메트로 총괄 관리자인 랜디 클라크는 26일, 이용객들이 스마트립 카드 없이도 신용카드나 신용카드에 연결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탑승할 수 있는 요금 시스템을 내년 중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크는 메트로 이사회 회의에서 2025년 5월 23일부터 6월 8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월드프라이드 행사에 맞춰 ‘오픈 페이먼트’ 요금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 수십만, 궁극적으로는 수백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용객들이 시스템에 원활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픈 페이먼트 시스템은 뉴욕 시 등 다른 도시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으나, D.C.의 메트로 이용객들은 현재 스마트립 카드를 소지하거나 스마트폰에 스마트립 앱을 설치해야만 탑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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