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글레나덴 소재 ‘호레이스 & 디키스 시푸드(Horace & Dickies Seafood)’ 식당의 도어대시 계정이 해킹당해 약 2만4천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 식당은 모르는 사이 도어대시 계정의 은행 계좌가 알 수 없는 사람의 것으로 변경되어 지난 3월부터 도어대시로부터 대금을 지불받지 못하고 있었다.
몇 달 전 도어대시로부터 소유하지 않은 태블릿과 계정 정보를 업데이트하라는 연락를 받으며 이상함을 느낀 매니저가 도어대시에게 전화를 걸어 정보 요청을 거듭했지만 어떠한 답변도 받을 수 없었다.
매니저는 계정 내에서 은행 계좌 정보가 해외 계좌로 변경된 사실을 지난 6월 20일에 발견했다.
식당 측은 도어대시로부터 “‘알 수 없는 사기성 제 3자’에 의해 계정이 외부적으로 해킹당했으며, 사업체의 이메일 주소가 변경에 사용되었다”라는 말을 들었다. 도어대시는 문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2만4천달러를 보상해 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8월 16일 도어대시는 이에 대한 공식 성명을 통해 “문제를 인식한 시점에서 바로 결제를 차단했으며, 해당 식당에 예우 차원으로 일회성 지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어대시는 “자체 플랫폼의 안전성에 대한 결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손실을 입은 식당 매니저는 이러한 사례가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가 되길 바라며, “도어대시 계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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