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 경찰은 연달아 발생한 칼부림 및 뺑소니 사건으로 최소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한 여성이 용의자로 지목돼 검거되었다고 25일 밤 밝혔다.
이 사건은 25일 오후 캐피톨 하이츠와 랜햄 지역에서 약 1시간 반 동안 일어났다.
제임스 맥크리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뺑소니로 인해 부상을 입은 10대와 주유소에서 부상을 입은 10대 등 2명이 중상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밝혔다. 다른 4명은 뺑소니로 인해 부상을 입었지만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어두운 색의 세단을 운전하던 이 여성은 캐피톨 하이츠의 포레스트 파크 드라이브와 리치 로드 인근에서 보도를 걷던 한 여성을 치고 도망쳤다.
약 10분 후에는 리지 로드 20번지에서 보행자 2명을 추가로 들이받아 경찰이 출동했다. 여성은 차에서 내려 15세 소녀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성인 남성도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후 5시 30분경에는 캐피톨 하이츠의 애디슨 로드 사우스 1400 블록에서 또 다른 보행자 1명이 치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애디슨 로드 사우스 1000블록에서도 보행자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어 랜햄 애나폴리스 로드 9100블록의 주유소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맥크리 서장은 “경찰서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 매우 우려스럽다”며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도 가담한 버지니아 한인 여성, 필로폰·총기 다량 적발
350만 달러 복권 사기극 벌인 메릴랜드 형제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