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워싱턴대학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 도중 12명 체포

메리워싱턴대학교
2024년 4월 26일메리워싱턴대학교에서 친팔레스타인 평화 시위가 열렸다. [@RhinozzCode]

버지니아주 프레더릭스버그에 위치한 메리워싱턴대학교(UMW)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12명이 체포됐다. 이들 중 9명은 UMV 재학생으로 확인됐으며, 지역을 떠나라는 경찰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사전 승인을 받은 시위대는 26일 금요일, 학교 광장에 텐트를 세우고 몇 시간 동안 시위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캠퍼스 커뮤니티를 벗어난 외부 인원의 참여가 늘어나자, 학교 측은 보안상의 문제를 이유로 텐트 철거를 지시했다.

시위대는 이에 순응하여 텐트를 철거했으나,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까지 밤새도록 노래하고 춤추며 구호를 외치는 평화 시위를 계속했다.

그러나 토요일 오후 대학 측은 텐트 설치가 규정에 어긋난다고 판단해 시위대 전원에게 해당 지역을 떠날 것을 지시했다.

명령에 불응하고 현장에 남아 있던 12명은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이번 체포 사건은 미국 내 다수의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친팔레스타인 시위의 일환으로, 특히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일요일 나흘째 이어졌다.

UMW 측은 학기 말과 졸업이 임박함에 따라 체포된 학생들에 대한 별도의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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