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주민들이 2019년부터 계속된 배수 문제로 인해 잦은 홍수를 겪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리치몬드 주민인 케빈 랜데시는 “비가 가볍든 무겁든 일단 내리기 시작하면 특정 지역에 물이 범람한다”고 말했다.
이는 몇 년째 막혀있는 배수구로 인한 문제로 추정된다.
홍수 문제가 반복되자 렌데시는 리치몬드 공공 유틸리티부(DPU)에 연락을 취해 배수구 청소를 요청했다. 그러나 청소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2021년에 파이프 교체를 위한 주문을 넣었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받았다고 렌데시는 밝혔다.
렌데시는 결국 사비로 굴착기를 임대하여 도랑을 팠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변호사를 선임해 부서에게 연락을 취해야 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도 이 문제에 관해 리치몬드 시의원인 레바 트램멜에게 항의한 사실이 확인됐다.
트렘멜 의원은 홍수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신하여 DPU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렌데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배수 시스템의 유지보수를 위해 사용료를 납부하고 있으므로 홍수 문제가 곧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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