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사건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6일 리치몬드 경찰은 메이몬트 유치원으로부터 총기 소지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한 교사가 가지고 있던 장전된 총을 회수했다.
해당 교사는 등원한 아이의 책가방에서 장전된 총을 발견하고는 즉시 압수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아이의 보호자인 발렌티노 크리스티안(34)이 아동에게 총기 접근을 허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최근 통과된 새로운 법안에 따라 보호자에게 더 엄격한 처벌이 적용될 수 있는 전례를 제시하고 있다. 보안 전문가 마이크 존스는 자녀가 총기에 접근하여 자신이나 타인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경우, 해당 보호자에게 중범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보호자들이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범죄 예방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총기 보관과 관리에 있어서도 보다 철저한 주의가 필요함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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